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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 앞둔 현대건설 부상 투혼…고예림, 무릎수술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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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성형 감독 "고예림 마지막까지 경기 원해"
황민경 ""코로나로 놓친 챔프전, 더는 안돼"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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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을 하면서 초반에 생각보다 잘해서 내심 (우승을) 기대했는데 부상 때문에 힘들었다"며 "팀이 후반에 힘이 떨어진 면이 있는데 힘을 최대한 모아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챔프전에 꼭 가자는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고)예림이도 시즌 끝나고 양쪽 무릎을 수술해야 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지막까지 하고 싶어 한다"며 "예림이가 공격은 안 돼도 (정)지윤이를 수비에서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베로 김연견 역시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강 감독은 "연견이는 코트 안에서는 어느 정도 움직임을 할 수 있는데 어제(경기)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중요한 시합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감독은 외국인 선수 몬타뇨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호흡 문제가 있다"며 "그 선수가 잘해주고 더 많은 득점을 내면서 소위 미쳐주면 공격력에서 활로가 뚫리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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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와의 경기, 현대건설 고예림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PBA투어 제공) 2023.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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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장 황민경은 플레이오프 상대 도로공사에 대해 "저희는 일단 도로공사 언니들보다 젊다"며 "이틀간 경기하면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저희가 앞서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황민경은 이어 "(도로공사)센터 언니들이 너무 잘하고 (임)명옥언니 등 베테랑이 너무 많다"며 "명옥언니가 받아주는 것이나 (그런 것들을)언니들이 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민경은 경험이 부족한 정지윤을 걱정했다. 그는 "지윤이가 잘했으면 좋겠다. 제가 지윤이라면 많이 긴장될 것 같다"며 "목적타도 많이 받을 것이고 긴장될 것 같은데 최대한 도와주겠다. 수능 망친다고 인생 망하는 것은 아니듯이 인생에 한 경기일 뿐이라 생각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민경은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에 관해서는 "코로나 때문에 챔프전을 2번 놓쳤다"며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놓쳤던 기회를 또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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