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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환점 돈 배구리그…男 대한항공 독주·女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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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9점 차로 1위 질주
현대건설·흥국생명 1위 싸움 치열. 도로공사·인삼공사·GS칼텍스 '봄배구' 진출 사활
29일 올스타 브레이크 후 31일부터 리그 재개
뉴시스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대한항공의 승리, 대한항공 선수들이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2.29.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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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올 시즌 경기 중 3분의 2가량을 치른 프로배구가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는 27일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를 마친다.

V-리그 구단들은 29일 올스타전을 치르며 28일부터 30일까지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프로배구 구단들은 마지막 5, 6라운드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서 외국인 선수 링컨, 정지석, 임동혁, 곽승석, 김민재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앞세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팀 공격성공률이 54.48%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링컨과 정지석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브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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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2-2023 시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2.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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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개막 5연승을 달리면서 1위로 올라섰고, 11월25일부터 12월29일까지 9연승을 질주해 선두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19승 5패·승점 55)은 2위 현대캐피탈(15승 9패·승점 46)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2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1위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

현대캐피탈은 5, 6라운드에서 오레올과 허수봉, 전광인 등 막강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승수 쌓기에 나선다.

우리카드(14승 10패·승점 38), OK금융그룹(12승 12패·승점 37)이 3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형국이다.

우리카드의 주포 나경복과 OK금융그룹 에이스 레오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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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와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3.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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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현대건설(20승 4패·승점 57)과 흥국생명(18승 6패·승점 54)이 1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개막 15연승을 달리면서 손쉽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흥국생명에 추격을 허용했다.

야스민은 다음달 2일 GS칼텍스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면 양효진, 황민경, 정지윤 등 막강한 공격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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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1일 오후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 2로 패배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01.11.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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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시즌 연속 1위이자, 통산 5번째 정규리그 패권 도전이다.

흥국생명은 주포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워 1위 자리를 노린다. 공격력 만큼은 현대건설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건설에 비해 미들블로커 라인이 약한 게 흠이다.

흥국생명은 최근 야스민이 빠진 현대건설에 패하고,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아쉽게 추격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2월3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12승 11패·승점 35), 인삼공사(11승 13패·승점 35), GS칼텍스(11승 12패·승점 33)의 3위 쟁탈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분위기는 인삼공사가 가장 좋다. 인삼공사는 부동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리자벳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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