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10연패’ 김형실 감독의 한숨 “오늘 패배는 감독 책임, 드릴 말씀이 없다”[MK화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패배는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4-25, 25-22, 13-25)으로 패하며 10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7점을 올렸지만 그 외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여전히 승점 1점, 10패로 최하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매일경제

페퍼저축은행이 10연패에 빠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김형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엉뚱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 서로 힘을 합쳐 해야 한다. 연습 때는 원하는 플레이가 잘 나오곤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오늘 패배는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선발 세터 이고은 외에 백업 세터 이현과 박사랑까지 모두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공격 성공률은 31%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세터를 바꿔도 마찬가지다”라며 “현이 투입은 분위기 한 번 바꿔보려고 한 것이었다. 고은이가 밖에서 보면서 분위기 전환도 하고 숨쉬기 한 번 하라고 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실 잘 되고 있으면 세터를 바꿀 일도 없다. (박)사랑이 토스가 빠르지만, 빠른 것만으로 가야 될 상황이 아니다. 리시브가 되어도 차분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한다. 선수들도 잘 알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