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흥국생명, 컵대회 첫날 기업은행 제압…김연경 복귀전 18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흥국생명, 코로나19 여파로 8명만 뛰어 개막전 승리

김연경 여전한 '배구여제' 기량 선보여
뉴시스

[서울=뉴시스] V-리그 복귀전 치르는 흥국생명 김연경(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에서 3-1(25-16 25-23 24-26 28-26)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코로나19 여파로 곤혹을 치렀다. 선수 5명,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단 8명만으로 경기를 강행했다.

V-리그 복귀전을 치른 '배구여제' 김연경은 복귀전에서 흥국생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노력한 경기운영으로 18점을 뽑아내 승리에 기여했다.

김연경을 보기 위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김연경은 좋은 경기력으로 팔마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흥국생명 김다은(22점)과 김미현(16점) 역시 개막전을 승리로 견인했다.

기업은행은 육서영(12점), 김희진(11점), 최정민(11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김미현과 김연경, 김다은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기업은행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20-20에서 김미연의 퀵오픈과 김다은의 백어택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미연이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 후 김연경의 다이렉트 킬로 24-20으로 달아났다.

세트 막판 24-23으로 추격을 허용한 흥국생명은 블로킹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흥국생명 박수연은 육서영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아 2세트도 챙겼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김다은과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15-15에서도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경기 막판 듀스를 허용했고, 기업은행에게 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다은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든 후 박혜진의 연속 블로킹이 작렬하면서 힘겹게 기업은행을 따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