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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역대 최초 1만 디그’ 김해란, 박미희 감독 “높게 평가할 기록, 경기 패한게 아쉬워”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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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김해란.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1만 디그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높게 평가한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V-리그 역대 최초로 1만 디그를 달성한 김해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해란은 지난 15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통산 1만 디그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박미희 감독은 “김해란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제 경기를 뛸 수 있는 정도다. 많이 기다렸던 기록이고 좋은 타이밍에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경기를 이겼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1만 디그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높게 평가한다”라며 김해란의 대기록 달성을 조명했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내달린 이후 1승 3패를 기록중이다. 박미희 감독은 “연승을 계속하면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기가 없을 때가 없다.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1위를 만나는 것은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선수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22승 1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을 만난 박미희 감독은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힘들어하는 상대다. 약점은 파악하고 있지만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며 “아직 봄배구를 포기할 때는 아니다. 올해는 팀도 늘어났다. 우리 선수들이 벌써 봄배구가 멀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봄배구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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