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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라셈 이기고 보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안태영 대행 아쉬움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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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IBK기업은행 안태영 감독대행 /KOVO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IBK기업은행이 방출된 외국인 선수 라셈의 고별전에서 웃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0-3(25-27 20-25 21-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라셈의 고별전을 맞아 시즌 첫 연승을 노렸지만 결과는 셧아웃 패배. 1세트 듀스로 잘 맞섰지만 2~3세트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시즌 3승11패의 IBK기업은행은 승점 8점으로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안태영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은 “서브는 강타로 잘 들어갔는데 KGC인삼공사 리시브가 좋아 흔들지 못했다. 이소영 공격은 잘 막았는데 나머지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고별전에서 팀 최다 12득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한 라셈에게는 미안함을 내비쳤다. 안태영 대행은 “선수들도 많이 아쉬워한다. 잘해서 이기고 보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선수들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라셈이 떠나면서 오는 15일 GS칼텍스전에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안 대행은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로) 훈련을 해보고 제일 잘 맞아떨어지는 자리를 찾아 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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