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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알렉스에 실망한 신영철 감독,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대책 세워야"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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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우리카드 알렉스. 2021.11.11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우리카드의 힘겨운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19-25)으로 졌다. 1라운드 1-3, 2라운드 0-3 패배에 이어 이번 시즌 대한항공전 3연패 중이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죄송할 따름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크게 좋은 경기가 나오기 쉽지 않을 듯하다. 국내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계기로 끌어 올려 다음을 기약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부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좋지 못한 플레이로 이날 선발에서 빼기도 했다. 신 감독은 “알렉스가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미치는 시너지 효과, 영향이 있다”면서 “배구라는 종목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알렉스가 경기를 할 때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인적인 성향이 드러난다. 그러다보니 고민이 된다. 한 선수에 의해 팀이 망가질 수는 없다. 멀리 봐야 한다. 경기 많이 남았다. 내년도 있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알렉스는 선발에서도 빠졌고 오래 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1득점으로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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