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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한항공, 캡틴 한선수와 FA 재계약…'최고대우' 7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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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과 주장 한선수가 포옹하고 있다. 2021.4.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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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이 주장 한선수(36)와 FA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23일 한선수와 연봉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그 동안 대한항공을 명문 구단으로 이끈 공로 및 통합 우승 주역에 대한 예우를 감안해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고, 곧바로 계약을 마쳤다.

2020-21시즌 연봉킹은 KB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7억3000만원)였다.

계약을 마친 한선수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구단과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대한항공이 또 다른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선수는 2007년 입단 이후 총 14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자 대한민국 남자배구 최고의 세터다. 그 동안 코보컵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가올 2021-22시즌에 코보컵 우승,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 결정전 우승 등 최초의 트래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곧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대체할 새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구상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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