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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자배구 제 7구단 페퍼저축은행, 연고지 성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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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단 열의 뜨겁지만, 사업 측면 성남이 낫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배구연맹(KOVO) 공인구.(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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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05년 출범한 V-리그 여자부가 사상 첫 7번째 구단을 맞이하는 가운데, 신생팀의 연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7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창단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를 검토한 이사회는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5개 구단으로 리그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도로공사, KT&G,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이 존재했다.

5개 구단으로 이어져 오던 V-리그는 2011년 IBK기업은행이 창단하면서 6개 구단 체제가 됐다. 이후 10년 만에 신생팀을 맞이하게 됐다.

초미의 관심사인 연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성남시가 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배구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배구단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역시 뜨겁다.

프로야구의 경우, KIA 타이거즈는 전국구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배구의 흥행 측면에서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성남시는 수도권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내부에서도 수도권 연고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론의 관심도 측면에서 수도권 구단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이 낫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는 서울(GS칼텍스), 인천(흥국생명), 수원(현대건설), 화성(IBK기업은행)을 연고로 하는 4개 팀이 존재한다. 또다시 수도권을 선택할 경우, 이는 마케팅과 홍보 측면에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연고지 선정을 앞두고 심사숙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사회 때 말씀 드린대로 성남시를 우선 희망하고 있다. 우리의 비지니스 영역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광주와 성남 양쪽과 협의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 남은 시간동안 심사숙고하겠다"며 본사가 성남에 있고, 고객들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배구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측면에서는 성남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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