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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브루나 첫 출전 언제? 박미희 감독 "아직 준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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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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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의 데뷔전은 언제가 될까.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 흥국생명(16승·3패·승점 46)이 4연승, GS칼텍스(13승6패·승점 37)가 5연승으로 두 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심은 브루나의 출전으로 모인다.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브루나는 20일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고, 며칠 휴식 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실전 공백이 길었던 만큼 아직 경기를 100%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박미희 감독은 "이틀 정도 볼 운동을 조금 했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이다보니 훈련 소통에서도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도 있다. 박 감독은 "쓰는 용어에 영어가 많은데, 영어권 선수가 아니라 언어도 다르고, 시스템,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날 브루나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흥국생명이 상대하는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를 비롯해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GS칼텍스의 장점이 비슷한 경기로 갈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도 외국인선수 없이 반 경기 이상 했다. 상대 팀도 누가 빠지고 안 빠지고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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