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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4연패 탈출…도로공사 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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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케이타.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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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25-20 31-33 21-25 25-22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14승10패(승점 42)를 기록했다. 3위 KB손해보험은 2위 OK금융그룹(16승8패·승점 42)과의 격차를 좁혔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올렸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경기 중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29점을 올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공격성공률도 56.25%로 높았다.

김정호는 19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9승15패(승점 25)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다우디(41점)와 허수봉(11점)의 분전도,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 4세트 패배가 뼈아팠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중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은 김재휘의 블로킹, 케이타와 정동근의 오픈공격에 힘입어 14-10으로 달아났다. 이후 18-16에서 케이타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케이타는 1세트에서 7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률로 9점을 몰아쳤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고, 3세트에서도 다우디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4세트 중반 이후 역전극을 펼쳤다. 16-17로 뒤진 상황에서 정수용의 퀵오픈, 정동근의 오픈공격 등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정수용은 4세트에서 부상당한 케이타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분위기를 가져온 KB손배보험은 5세트 2-2에서 케이타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현대캐피탈은 다우디를 필두로 반격을 가했다.

경기는 5세트 후반에 갈렸다. KB손해보험 황택의는 13-13에서 다우디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곧바로 황택의는 강한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4세트에서 벤치를 지켰던 케이타는 5세트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해 팀의 사기를 올렸다. 케이타는 5세트에서만 8점을 올렸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23 25-14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도로공사(8승12패·승점 27)는 기업은행(9승11패·승점 26)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켈시는 22점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박정아(13점), 배유나(9점), 정대영(8점)도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해 5위 추락도 걱정해야할 위기에 빠졌다.

기업은행 라자레바(23점)와 김주향(10점)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9개의 범실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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