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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정지석&임동혁 21득점' 비예나 빠진 대한항공, OK금융그룹 3-1 격파 [안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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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안산, 곽영래 기자]1세트 대한항공 정지석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안산, 길준영 기자] 대한항공이 외국인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7)로 승리했다.

비예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OK금융그룹을 압박했다. 블로킹 12개와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정지석(21득점), 임동혁(21득점), 곽승석(19득점)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펠리페가 경기 중간 중간 교체되며 1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전병선이 10득점으로 활약했고 송명근도 9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1세트 대한항공은 높은 블로킹벽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곽승석(2), 진지위(1), 임동혁(1)이 블로킹 4개를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곽승석은 7득점(공격성공률 71.4%), 임동혁은 5득점(공격성공률 57.1%)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6득점(54.5%)으로 분전했지만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OK금융그룹이 반격을 가했다. 1세트 밀렸던 블로킹에서 6대2로 역전하며 정반대로 경기를 끌어가는데 성공했다. 전병선이 6득점(공격성공률 100.0%)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6득점(공격성공률 55.6%)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한항공은 3세트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시키면서 공수 양면에서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정지석은 3세트에만 10득점(공격성공률 75%)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OK금융그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서브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서브로 OK금융그룹 리시브를 흔들었고 정지석과 임동혁이 활발하게 공격을 펼치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결국 4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가면서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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