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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항상 더 잘하고 싶죠"…배구여제의 끝없는 욕심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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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최규한 기자]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기록했다.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0승 무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기록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인 14연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획득에 실패 3승 7패 승점 11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4세트 막판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10연승을 유지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 개막 후 10전승을 거두며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지난해 4승을 합쳐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기록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인 14연승을 기록했다.

김연경의 화력이 힘을 냈다. 이날 김연경은 20득점 공격성공률 56.25%를 기록하면서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허물었다. 특히 3세트에는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화력을 한껏 과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연경은 "오늘 경기도 저희가 준비를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라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라운드까지 계속 이기면서 10연승을 유지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은 이틀 쉬고 GS칼텍스를 만난다. 김연경은 "모든 팀이 우리를 만났을 때 한 번은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GS칼텍스는 우리를 만나기 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는 또 쉬지 못하는데 GS칼텍스 경기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고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질 때 지더라도 승점을 최대한 쌓아 놓고 싶다. 상대는 새롭게 변화를 주고 우리와 만나려고 하는 거 같다. 오늘 KGC인삼공사가 그렇고, 다음 GS칼텍스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2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개인 성적에 대한 만족감에 대해서는 "잘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못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나쁘지 않게 하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 만족은 없다. 항상 만족 없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부분에서 잘하고 싶다"라며 "공격성공률도 50%가 넘었으면 좋겠다. 지금 성적도 나쁘지 않다고 하겠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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