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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연패' 이영택 감독, "디우프는 제몫, 레프트 고민"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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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최규한 기자]1세트,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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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7-25, 11-25, 20-25)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3승 7패 승점 1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1세트 디우프의 파워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막히기 시작했다. 결국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 삼각 편대를 앞세운 흥국생명에 경기를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디우프는 홀로 3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따.

경기를 마친 뒤 이영택 감독은 "잘했다. 2세트 마지막 고비를 못 넘긴 것이 아쉬웠다. 그 이후에 범실이 많이 나와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를 한 거 같다"라며 "잘 싸웠지만, 진 것은 진 거다. 디우프는 여전히 제 몫을 해줬다. 레프트에서 공격이 안 되면 리시브라도 버텨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흔들렸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편하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디우프의 활용에 대해서는 "레프트들의 공격력이 좋지 않아서 디우프에게 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늘 초반에 경기를 끌어갈 수 있었다. 분배를 했을 때 결정이 나면 괜찮을텐데, 어쩔 수 없다"라며 "레프트진에 대해 고민이 많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 부분은 내 몫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를 마친 이영택 감독은 "충분히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는데 고비를 못 넘긴 경기가 있었다. 충분히 아직까지는 3위권으로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IBK기업은행과 다음 경기를 하는데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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