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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펠리페 22득점’ OK금융그룹, 시즌 첫 경기 3-1 승리…한국전력 2연패 [안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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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성락 기자]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OK금융 펠리페가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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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OK금융그룹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로 승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펠리페가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송명근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4세트부터 출전한 진상헌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5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1세트는 초반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OK금융그룹은 11-13까지만해도 한국전력에게 끌려갔지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22-19에서 송명근이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러셀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이 7득점으로 활약했고 펠리페가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범실로만 8점을 헌납하면서 아쉽게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의 치열한 경기가 계속됐다. OK금융그룹은 24-25까지 끌려가면서 2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펠리페가 3연속 득점(퀵오픈-서브-백어택)을 만들어내면서 27-2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펠리페는 8득점을 기록하며 날아다녔고 송명근도 5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와 러셀이 6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한국전력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박철우가 9득점(성공률 64.3%), 러셀이 7득점(성공률 70.0%)로 할약하며 25-19를 만들어 OK금융그룹의 셧아웃 승리를 저지했다. 지난 두 세트 계속 발목을 잡았던 범실도 5개로 줄이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한국전력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4세트부터 모습을 드러낸 진상헌은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펠리페-송명근 듀오도 여전한 위력을 선보였다. 결국 25-17로 한국전력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리를 달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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