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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B손해보험 황택의, V-리그 최초 연봉 7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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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황택의.(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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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연봉 7억원의 벽을 무너뜨렸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황택의는 KB손해보험과 연봉 7억3000만원에 새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적으로 V-리그에서 연봉 7억원 돌파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황택의는 FA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캐피탈 신영석과 대한항공 정지석이 각각 6억원, 5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한국전력 유니폼을 박철우가 5억5000만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보수 총액 7억원으로 8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가 됐다.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이다.

여자부 FA최대어로 꼽혔던 흥국생명 이재영이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총액 5억8000만원(연봉 4억3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연봉 4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과 흥국생명 이다영(연봉 3억원·옵션 1억원)이 빅5에 속했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5160만원에서 1억5300만원으로 늘었다. 여자부 평균 연봉(옵션 제외)은 9300만원에서 1억1200만원이 됐다.

올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하기로 한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1억2700만원을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1억2300만원), IBK기업은행(1억1300만원), 흥국생명(1억1100만원), GS칼텍스(1억500만원), KGC인삼공사(9200만원) 순이다.

2020~2021시즌 남자부 연봉은 지난 시즌 대비 5억원이 증액된 31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샐러리캡이 4억이 상향된 18억과 옵션캡 5억을 포함한 총 23억원이다. 여자부 승리수당 3억원은 별도 운영된다.

한편 남자부 12명과 여자부 6명 등 총 1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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