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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심폐소생술로 지하철 승객 구한 10년차 간호사…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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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분당제생병원은 유미현(33) 간호사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공로로 지난 26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

감사패 받은 유미현(오른쪽) 간호사
[분당 제생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유 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6시 43분께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해 퇴근하던 중 종로3가역에서 승차한 시민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해달라로 주변 승객에게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고, 승객들 도움을 받아 쓰러진 승객을 다음 역(종로5가역)에 내리게 한 후에도 응급처치를 계속했다.

쓰러진 환자는 다행히 10여분 만에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오후 7시께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응급 상황에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반사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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