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화가의 웃음
천경자 화가가 구상 시인과 만나 63빌딩에서 예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사진을 찍었다. 구상 시인이 "화가는 미인의 얼굴을 매일 그려서 그런지 항상 젊은 얼굴입니다"라고 말하니, 천경자 화가가 기분이 좋아서 활짝 웃었다. 그는 화가지만 수필가와 홍익대 동양화 교수로 활동했다. 일본 유학 중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했고 광복이 되기 전부터 하이힐에 양장을 입
- 매일경제
- 2024-12-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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