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피곤한 김진선 시장, 1991년 6월 10일
기자들이 김진선 강릉시장을 인터뷰하는 날이었다. 인터뷰 도중에 시장을 찾는 전화가 여러 건 걸려 왔다. 시장은 전화기를 놓으며 '마음 편하게 인터뷰하기도 어렵다'고 하면서 두 손으로 잠시 얼굴을 감싸 쥐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멋져도 시장 역시 참으로 피곤한 직업 같았다. 그 후 김 시장은 부천시장을 거쳐 12년간 강원도지사를 하면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세 번
- 매일경제
- 2022-08-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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