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장난감을 파는 사람, 1970년 1월 20일
병아리 장난감을 판매하는 사람이 미도파 백화점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움직이는 병아리를 열심히 보여주는데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다. 지나가는 젊은 지게꾼이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네요. 얼마짜리예요' 하고 물었지만 장난감을 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대꾸도 하지 않고 계속 병아리만 손이 아프도록 흔들어 댔다. 아줌마가 장소를 잘못 택한 것 같았다.
- 매일경제
- 2022-07-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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