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정래혁 대표의 고뇌, 1984년 4월 26일
정래혁이 국회의장을 거쳐 민정당 대표를 맡고 있던 시절이다. 대표실 문틈으로 힐끗 들여다보니 정 대표 혼자 깊은 시름에 잠겨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은 표정이어서 망원렌즈로 어두운 얼굴을 찍었다. 몇 시간 후에 정래혁은 전격적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전두환 정권의 국세청이 정래혁 대표의 재산을 조사하면서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요지의 3개 항
- 매일경제
- 2022-05-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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