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독립투사 이범석, 1969년 7월 10일
이범석 장군(1900~1972)이 말년에 뚝섬경마장에서 말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새벽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장군은 말에 학생(이화여대 졸업생)을 태우고 승마 지도를 하고 있었다. 승마 경력이 7년인 학생은 장애물 경기에 수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다고 했다. 일제강점기 청산리전투(1920)에서 일본인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장군은 검은 선글라스를 쓰
- 매일경제
- 2021-09-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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