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백담사의 전두환, 1988년 11월 27일
전두환 부부가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간 이후 언론은 사진을 찍기 위해 백담사 문 앞에 모여들었지만 카메라로 쉽게 찍을 수가 없었다. 이튿날 새벽에 다른 기자들 몰래 백담사 대웅전 뒤쪽의 산 능선을 타고 사찰 우물 앞까지 내려갔다. 70m 거리에 400㎜ 망원렌즈를 들고 기다렸다. 아침이 되면 천하의 전두환도 화장실을 가거나 세수는 하기 위해 나오겠지 하고 무
- 매일경제
- 2020-10-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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