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총격범 문세광의 얼굴, 1974년 8월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을 시도한 문세광이 사건 발생 9일 만에 처음으로 서울지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푸른 환자복 차림으로 수갑과 포승에 묶여 검찰 호송차에서 내렸다. 문세광은 100여 개 카메라의 플래시를 받을 때에도 전혀 뉘우침 없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었다. 검찰은 그를 내란 목적 살인과 반공법·국가보안법·총포화약류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 매일경제
- 2019-11-07 00:04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