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엔 싼 맛…‘못난이 사과’ 인기[금주의 B컷]
“일곱 개에 만원. 나중에 한번 더 보고 가세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찾았다. 시장을 둘러보며 요즘 ‘금사과’라 불리는 사과 가격을 유심히 살펴봤다. 한 매대의 크고 둥근 제수용 사과 앞에는 ‘1개 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앞에 멈춰 서는 손님은 없었다. 시장 한쪽 사과가 가득한 가판대 앞에서 시민들이 분주하게 사과를 고르고
- 경향신문
- 2024-04-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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