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의 죽음, 벌써 6년… 위험의 외주화는 제자리걸음[금주의 B컷]
2016년 5월28일 오후 5시5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초여름 열기에 갇혀 구슬땀을 흘리던 청년은 5분 간격으로 육중한 굉음을 내지르며 달리는 열차에 치여 짧은 생을 마쳤다. 2인1조 근무가 원칙이고, 그중 한 명은 안전 확보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주시해야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열아홉 번째 생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두
- 경향신문
- 2022-05-27 16:01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