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B컷]수험생들 잘했어, 고생했어… 힘되는 말 다 해주고 싶어요
수불석권(手不釋卷). 책을 손에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수험생 손아귀에는 이미 많은 책들이 들려 있었습니다. 두꺼운 검은 패딩. 왼쪽 주머니에 꽂혀 있는 오렌지 주스 병. 수능교재 한 권을 머리에 얹은 수험생은 다음날 치러야 할 결전의 장소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주위에 기자들도 꽤 있었는데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해야
- 경향신문
- 2019-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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