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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尹대통령, '민주의 문' 통해 5·18 기념식 참석…정부·여야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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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특별열차 타고 이동…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장관들도 참석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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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 여야 의원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18일 시작됐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에 도착했다. 전날(17일) 임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대부분의 장관이 같은 열차를 탔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 전원도 함께 했다.

정부·여당이 총집결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참석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이 지방 일정시 전용 헬기를 타는 게 일반적이지만 KTX 안에서 의원들과 조찬 도시락을 함께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할 예정이다.

이같은 '통합' 행보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약속을 이행하는 첫발로도 평가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특별한 일정이 없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국회 쪽에 요청했다"며 "국회, 정부, 대통령실에서 많은 분들이 기념일에 참석한다는 그 자체가 최고의 통합 행보고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5·18 행방불명자 묘역을 참배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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