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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하태경 "내로남불…文, 무속인 임명장 주고 文시민캠프,굿판까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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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무속인에게 임명장을 준 바 있으며 18대 대선 땐 '문재인 시민캠프'에서 굿판까지 했다며 관련 사진을 증거로 들이 밀었다. (SNS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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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여권이 '선거를 무속의 힘으로 펼치려 한다'고 비난해 오자 "내로남불도 정도껏 하라"고 받아쳤다.

하 의원은 18일, BBS불교방송과 인터뷰에서 '건진법사라는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활동했다'고 총공세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생태탕 시즌2다"며 "선대위에는 온갖 사람이 다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19대 대선 때 유명 무속인에게 아예 명함까지 파줬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SNS를 통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19대 대선 당시인 2017년 5월 한 무속인은 본인이 전국무속인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며 임명장까지 공개했고 18대 대선 땐 문재인 시민캠프가 당선 기원 굿까지 지낸 바 있다"고 관련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현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도 지난 4일 무속인들에게 선대위 종교본부 임명장을 발급했으며 이재명 후보 역시 지난해 7월 11일 황교익TV에서 '지금 사주를 보면 진짜 잘 나온다. 지금 대선 후보 중에서 제일이다'라는 자랑까지 했다"고 비꼬았다.

따라서 하 의원은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억지비방을 멈추라"며 "이런 내로남불식 네거티브는 국민 염증만 불러오고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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