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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문대통령 "영세업체 부담 없나…배달플랫폼 수수료 현황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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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배달 수요 증가…기사 모시기 경쟁으로 배달비 인상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중 ↑…"어르신 교통안전 강구하라"

뉴스1

문재인 대통령. 2021.1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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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영세한 입점업체에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인상 혜택이 배달 기사에게도 돌아가는지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에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이 배달수수료를 인상하면서 그 부담이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전가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늘면서 플랫폼마다 '기사 모시기 경쟁'이 나타나고 있고 그 결과 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지난달 28일 자신의 공약으로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안'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에서 노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Δ단속 장비 설치 확대와 Δ교통약자 안전시설 확충 등을 언급하며 "어르신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해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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