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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의힘 "이재명 '복수혈전' 발언은 자기소개…文정부 계승자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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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날 목포에서 국민의힘 향해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

野 "전두환 후예들? 아직도 독재·반독재 프레임 표장사 하나"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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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27일 "분열적 사고와 시대착오적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맞받았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발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검찰을 장악해 '적폐팔이'로 지지율을 관리해 온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다운 발상"이라며 복수혈전 발언은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 후보가 국민의힘을 '전두환의 후예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발언으로 다시 시계를 5공화국으로 돌리려고 한다"며 "아직도 독재와 반독재 프레임을 팔아 '표장사'를 해보려는 노력이 측은할 뿐,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5년간 대한민국을 둘로 나누고 시계를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수구세력 대표주자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대한민국은 과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26일) 광주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이 나라는 과거로 돌아간다.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국민들의 삶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권력을 사용하는 시대로 되돌아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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