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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회 운영위 파행…野 "文·이재명 회동 부각하려는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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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당 후보 위해 국감 보이콧한 초유 사태"
"대통령에 특검 필요성 전달할 것 요구"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착용한 대장동 특검 수용 촉구 마스크, 근조 리본을 놓고 정회된 후 윤호중 위원장과 한병도, 추경호 여야 간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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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이소현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가 파행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금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회동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의도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국회 운영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그동안 타 상임위 국감장에서도 계속 마스크와 리본으로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 요구를 표현해왔다"며 "민주당은 마스크와 리본으로 상징되는 야당의 최소한의 표현을 막고,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을 무시하며 오전 내내 고의적으로 운영위를 파행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대통령과 온갖 불법 의혹 투성이인 여당 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고의적으로 청와대 국감을 파행시킨 민주당은 국민들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청와대 국감을 통해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을 청와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특검 임명 권한을 가진 대통령에 특검 필요성을 전달해줄 것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운영위원들은 오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국감 재개를 촉구한다.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와 근조 리본은 계속 착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여야 위원들은 국정감사 시작 전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수용'이 새겨진 근조리본과 마스크를 두고 공방을 벌이다 감사를 일시 중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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