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유승민 "불법 단죄해야 하지만 文 감옥보내는것 목표로 가져선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명, 5년 내내 펑펑 퍼주다 나라살림 거덜낼 것"

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혼내주고 감옥 보내는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대구·경북에서 정권교체 열망이 제일 강하고 절실한데 정권교체를 하면 뭘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잘못을 하고 불법을 저지르면 단죄를 해야 하지만 대통령이 그런 목표를 가져서는 안된다"며 "대구·경북민들에게는 역사의 진전을 바라는 피가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대구·경북민들의 DNA는 '네이션 빌딩'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반문, 문재인 심판만으로는 정권교체 명분이 없다. 6·25 때도 나라를 지켰고, 산업화, 민주화에도 앞장서 국가를 살리는데 앞장섰다"며 "더 나은 국가, 역사의 진보를 이루는데 대구·경북민들이 주축세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야 후보 중 대구에서 태어나고 학교를 다니고 정치를 한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주택소득대출 등 달콤한 정책들을 내놓은 이재명은 5년 내내 펑펑 퍼주기만 해 나라살림을 거덜낼 것"이라며 "왜 이재명의 정책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지, 왜 우리가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설득해야 한다. 이재명을 상대로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카드는 저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newso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