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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국민의힘 "송영길 '이재명 새정권' 발언, 文정권 실패 인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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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영길 대표, 현 대통령 임기 말 되니 새 권력에 아첨해"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8월 23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8.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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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셀프 인정하는 꼴밖에 안 된다"고 비꼬았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괴한 궤변으로 정권교체 프레임에 숟가락을 얹지 말라"고 했다.

송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착하시다. (이재명 후보와) 스타일 차이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여당 대표께서 아침부터 국민들에 큰 웃음을 주셨다"며 "송 대표는 정녕 정권교체의 의미를 모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 아래로 떨어졌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께 악몽이었다. 내용은 막장이지만 마케팅으로 간신히 연명한 드라마와 같아 시즌2를 방영하기 원하는 국민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 정권 시즌2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민들을 깊은 나락으로 빠뜨릴 것이 분명하다"며 "현 정권보다 더 큰 문제인 이재명 정권을 누가 바라겠느냐"고 했다.

또 "현 대통령의 임기 말이 되니 새로운 권력에 아첨하는 송 대표는 낯부끄럽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온 국민의 열망을 모아 다음 대선에서 진정한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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