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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기현 "문 대통령 굴종 태도에 김여정 상왕처럼 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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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가짜 평화쇼 등 위장된 실적 만들려 해"

"한미연합훈련 취소는 국익 팔아먹는 행위"

"드루킹사건 몸통 文, 사과 마땅…특검 연장"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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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마치 상황이라도 되는 양 명령을 내리고 있는 건 문재인 정권이 지난 4년간 보여준 대북 굴종적 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여권에서 김여정 말 한마디에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자는 주장이 나오는데, 문 정권이 어떻게든 김정은에 잘보여 가짜 평화쇼 같은 위장된 실적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초조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임기말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통일부는 기다렸단 듯 대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라며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 하명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거나 위축시킨다면 권력 유지를 위해 국익을 팔아먹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드루킹댓글조작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하면서 특검 연장을 요구했다. 특검 연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장하고 있는데, 이 대표는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대법원이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가담범죄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문 대통령은 비겁하게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특검수사를 추가로 계속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의혹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이명박 정부에서 저질렀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사과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하물며 드루킹 사건은 문재인 캠프에서 자행된 범죄"라면서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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