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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뢰 재건' 주제 다보스포럼 화상회의 개막...문 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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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일 화상 개최...세계 지도자 2000명 자리

연례 회의는 5월 싱가포르 개최 예정

뉴시스

[서울=뉴시스]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사진 : WEF 홈페이지) 2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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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의 사전 화상 회의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

WEF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부터 닷새간 화상으로 열리는 '다보스 의제' 회의에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대표, 시민사회 지도자 2000여 명이 함께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정상 25인이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가한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600여명과 시민사회, 학계, 문화, 청년 대표들도 함께한다.

WEF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더 큰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회의 모습을 바꿨고, 2021년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신뢰 재건과 국제 협력 강화는 팬데믹을 멈추고 왕성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대담한 해법을 육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응집력 있고 지속가능하며 탄력적인 경제 체계 설계 ▲책임있는 산업 전환과 성장 추진 ▲글로벌 공공재 증진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국제·지역 협력 증진 등을 논의한다.

WEF 연례회의는 매년 1월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렸다. 정·재계와 학계의 세계적인 명사 수천 명이 이 곳에 모여 다양한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올해는 5월 25~28일 싱가포르 개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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