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文과 '고별 만찬' 박영선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대통령, 전날 박영선·강경화·박양우 등과 고별 만찬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20.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고별 만찬 소식을 전하며 "잘 채우고 잘 비워서 시민 눈 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21일)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문 대통령은 박 전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이번 개각으로 교체되는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했다.

박 전 장관은 "오늘은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다. 생일을 맞아 제게 작은 선물을 하나 주려 한다. 손거울이다"라며 "다시 보겠다. 내 욕심, 시선, 능력, 경험, 의지, 소망을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며 "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고 나를 이기면 일류가 된다고 한다. 나를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자신을 다짐한 박 전 장관은 다음주 중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