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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원희룡 "586에 휘둘린 문 대통령, 모든 정책 실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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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과 기대속 출발했던 문 대통령 비교하며 '독설'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 엉망인데 대통령은 몰라 놀랍고 허탈"

"여전히 80년대를 사는 586엔 흥미일지 모르나 국민에겐 비극"

뉴시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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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엄중한 분위기 속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크나큰 기대 속에 시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을 비교하면서 다시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되뇌이며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20일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도 이해하지 못하는 청와대 안팎의 '586'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휘둘렸다"며 "(이것이)거의 모든 정책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실패의 원인이다"고 날을 세웠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운명이 달려 있는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제 기자회견 중 어이없는 말씀은 우리에게 심각한 걱정을 던졌다"며 "LTV와 DTI 규제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문제점을 묻는 기자에게 대통령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부분에 들어가면 답변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4년 동안 강행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정작 대통령 본인은 생활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개념도 모르는 듯하여 놀랍고 허탈했다"며 "엉터리 전문가들에게 휘둘렸다는 뜻이다"고 짚었다..

또 "검찰개혁을 내세워 절차를 무시하고 반대 세력은 숙청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이들로 인해 정작 개혁은 사라지고 민주주의가 농락당했다. 시장을 무시하고 시장은 정부를 이길 수 없다고 믿는 바보들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고 경제 기반은 허약해졌다"며 "2021년에 여전히 80년대를 살고있는 586운동권들에게는 흥미로운 실험일지 모르겠지만 국민에게는 비극이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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