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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수진 "文, 긴 침묵끝에 또 당부…논평만 말고 秋尹문제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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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30일 법무부-검찰 간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부터 윤두현, 전주현, 강민국, 조명희, 이종성, 양금희, 서정숙, 황보승희 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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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빙 둘러 당부만 하지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문제를 책임지고 매듭지을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청구 및 직무 정지 사태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는데 문 대통령은 오랜 침묵 끝에 유체이탈식 발언만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라는 간접화법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직 이기주의에 치우쳐 있다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이러한 문 대통령 언급을 "솔선수범하면 되는 '당부'다"고 규정한 뒤 "대통령은 논평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자리다"라며 윤석열 총장을 해임하든지,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든지, 아니면 둘다 문책하든지 확실한 메시지를 보낼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들은 지난 2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침묵을 깨라'며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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