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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교정의 날' 모범수 698명 가석방…文대통령 "사람중심 교화"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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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정의 날 기념식…秋장관 "공정 법집행"

뉴스1

'제74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교정 공무원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 2019.10.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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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75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영희 교정본부장, 허부경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권민석 교정공제회장, 이용식 한국교정학회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전국 교정기관에선 모범수형자 698명을 가석방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서울동부구치소 이정희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법무연수원 오홍균 교정연수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38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교정의 소명은 마지막까지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며 수용자 마음을 보듬는 것이며, 사람을 중심에 두는 포용적 교정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앞장서달라"고 밝힌다.

아울러 "최초로 시행되는 대체복무제가 헌법상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가 조화를 이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다.

추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교정현장에서 어떤 반칙과 특권도 없는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정행정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힐 예정이다.

법무부는 교정의 날을 맞아 호송차량 랩핑 디자인 공모전과 제49회 교정작품 온라인 전시회, 국화 품평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교정의 날은 75년 전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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