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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21일 권력기관 개혁 회의…秋 논란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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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년 7개월 만 '2차 권력기관 개혁' 회의 주재

윤석열은 불참…1차 회의 때도 검찰총장은 빠져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2월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19.02.15.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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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청와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 등을 비롯한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권력기관 개혁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5일 1차 회의를 가졌던 데 이어 1년 7개월 만에 2차 회의를 주재하게 됐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진행 상황을 비롯해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의 내용이 이번 회의에서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특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추 장관도 참석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추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체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제 등을 총점검하는 만큼, 보다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내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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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면 왼쪽부터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박영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 시진 좌우측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2019.02.15.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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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 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정면 돌파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회의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 대상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 지난 1차 회의 때도 경찰청장과 검찰총장은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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