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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가용자원 총동원"…靑 "4차 추경은 여야 논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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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해 복구' 위한 추경 편성 공감대

靑 관계자 "당정 간 협의 있을 것"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회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8.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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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청와대는 11일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관해 "여야 논의를 지켜봐야 할 문제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경 편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부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당정 간에도 아마 협의가 있을 것 같다"며 "청와대가 나설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는 유례 없는 폭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한 4차 추경 편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먼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6일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0일 "당정은 가능한 빨리 피해 복구를 위해 당정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당정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추경 편성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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