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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접경지역 수해 현장 찾은 文대통령…피해 이재민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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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운영 및 조치 상황 보고 받아…임기주거시설 점검도

뉴시스

[연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접경지역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찾아 댐 관계자와 운영 및 조치상황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20.08.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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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집중 호우로 인해 역대 최고치로 수위가 높아졌던 경기 연천 군남 홍수조절댐 수해 현장을 찾았다.

노란 민방위복을 착용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군남댐 하류 지역인 파주를 찾아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중부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 피해 점검을 위해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문 대통령의 현장 피해 점검 일정을 검토했다. 최대한 현장 상황에 영향 미쳐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정 조율에 신중히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외부 일정 계획이 없었지만, 중부권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현장 일정이 급박하게 잡혔다.

문 대통령이 찾은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군남댐은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댐이다. 이번 집중 호우와 북한 측 황강댐 방류로 2년 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하고,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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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접경지역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 홍수조절 운영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0.08.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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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방류랑이 늘면서 댐 하류 수위도 올라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5시께부터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갔다.

문 대통령은 김광철 연천군수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부터 군남댐 운영 상황과 조치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 마련된 파주 마지초등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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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접경지역 호우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 파주시 마지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0.08.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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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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