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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상]"빨갱이, 위선자"...국회 나서는 문 대통령 향해 신발 투척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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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16일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이 끝난 후 국회를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50대 남성이 신발을 던지며 난동을 벌였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박병석 의장을 만난 뒤 국회를 나섰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려 이동하는 과정에서 정모 씨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신발은 문 대통령 위치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국회 직원들이 바로 제지에 나섰다. 정모 씨는 개원식 행사가 끝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대통령 차량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같은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회 직원들이 제지하려 하자 "빨갱이 문재인은 자유 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 "가짜 인권, 가짜 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자유 대한민국을 당장 떠나라"고 외쳤다.

국회 경호 인력과 대치하던 정모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정모 씨는 돌발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게)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뉴스1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남성이 개원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운동화를 집어던진 후 달려가다가 제지당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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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s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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