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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동휘 "SNS 테러? 비통한 심정"에도 기쁜 이유…"'카지노'로 이름 바뀌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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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카지노' 이동휘. / 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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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가 '카지노'를 향한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카지노'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를 만났다.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 22일 시즌2의 마지막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오른팔인 양정팔 역을 맡았다.

양정팔은 자신을 의동생마냥 챙겨준 차무식을 배신하고 결국 죽인다. 차무식은 믿었던 수하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동휘의 SNS에 양정팔 캐릭터를 원망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이동휘 SNS가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이동휘는 "저는 댓글 제한을 한 적이 없다. DM을 보냈는데 차단 당했다거나 댓글을 닫아놨다고 하는데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상한 스팸 댓글이 많이 달려서 팔로우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2년 전부터 해놓은 거다. 제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고 댓글을 달려는 분들이 차단 당했다고 생각하시는 거다. 그리고 애시당초 저는 DM이 아는 사람들 것만 확인되게끔 설정돼있다.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저한테 DM이 오지 않는다. 뭘 보내고 차단당했다고 하시는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통한 심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카지노'를 봤다는 것. 이동휘는 "예전에 아침드라마 시청자들이 배우한테 캐릭터 욕을 하던 일이 요즘도 있나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예전엔 절 보시면 '도롱뇽('응답하라 1988' 속 역할 별명) 왔냐고 하시고, 잘못 아신 분들은 '도마뱀 왔냐'고도 하셨다. 오랜시간 동룡이었는데 요즘은 '정팔이'로 많이들 불러주시더라. 몇 년 만에 불러주는 이름이 바뀌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카지노'의 인기를 실감했던 일화도 전했다. 이동휘는 "촬영 때문에 두바이를 가게 됐는데, 비행기에서 어르신 몇 분이 비행기에서 '카지노'를 보고 계시더라. 저는 제가 타서 몰카인가, 이벤트인가 싶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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