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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웅’ 김고은 “윤제균 감독, 전혀 권위적이지 않아..배려·따뜻함 배우고 싶다” [인터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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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윤제균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08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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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김고은이 윤제균 감독에게 배려를 배웠다고 알렸다.

영화 ‘영웅’에 출연한 김고은은 9일 OSEN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통해 배운 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특히 ‘영웅’은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14년간 이끌어온 정성화부터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날 김고은은 “윤제균 감독님은 정말 ‘명장’같은 막연한 느낌이 있었다. 같이 작업을 하게 되고, 감독님을 알아가면서 정말 놀랐다. 전혀 권위적이지 않은 분이더라. 그런 척이나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수평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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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고은은 “개그 욕심도 있고, 또 본인이 스스로 재밌다고 생각하신다. 근데 정말로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해주시는데, 이렇게까지 유쾌하시다니 생각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고은은 ‘영웅’ 배우들의 케미도 좋다며 “(박)진주 언니의 공이 크다. 저희끼리도 ‘진주 없었으면 어떡하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정말 센스가 있고, 모두의 것을 받아주는 사람이다. 그에 맞는 방식으로 리액션을 하기때문에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며 “이 팀에 소속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고은은 “저는 감독님을 보면서 진짜 많이 배웠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을 배운 것 같다. 전에도 많이 배웠지만, 윤제균 감독님 만의 정말 사람을 대할 때 따뜻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게. 저도 저 감독님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닮아가고 싶다 같은 걸 배웠다”며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도 순간이 생각이 안날정도로 정말 웃으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 ‘영웅'하면 행복이 떠오를 정도로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정말 행복하고 힐링을 줬던 작품으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정리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영화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CJ ENM,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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