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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웅' 김고은 "내 매력은 유머감각, 어디서 뒤지지 않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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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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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자신의 매력을 유머감각으로 꼽았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개봉을 앞둔 배우 김고은이 9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고은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화제몰이 중인 가운데 자신의 매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내 입으로 매력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말하기 부끄럽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고심하던 김고은은 "유머감각? 제가 좀 재밌는 사람이지 않나. 그 지점에 대한 자부심이 있나보다. 유머감각은 어디서 뒤쳐지지 않는다. 치고 빠지는 호흡, 말맛을 살리는 이런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깜찍한 웃음을 지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노래를 잘하는 배우'이기에 갖는 장점에 대해 "덕분에 뮤지컬 영화에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 그게 배우로서 장점인 것 같다"며 "그리고 저는 노래방을 좋아하니까.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것도 장점인 것 같다. 저의 스트레스를 풀 줄 아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가수 데뷔'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진지하게 없다. 정말 가수 분들, 뮤지컬 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존경스럽다.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부끄러운듯 몸서리를 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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