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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약한영웅' 한준희 감독 "시즌2 있을까요?...'Class1'은 시작의 느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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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1'의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극본 및 연출 유수민, 약칭 '약한영웅')의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편이 공개돼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호평을 받으며 시즌2까지 작업 중인 한준희 감독은 이번 '약한영웅'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에 '약한영웅' 또한 시즌2로 제작되는 것은 아닌지 기대가 높은 상황.

한준희 감독은 "있을까?"라고 웃으며 "'D.P'도 시즌2를 하면서 느낀 건데 후속은 저희가 정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보신 분들, 많은 분들이 얼마나 사랑해주시고 원하는지가 냉정하게 반응들이 있어야 플랫폼에서 결정할 수 있는 거다. 저희가 할 수 있다, 아니다 말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더 많이 봐주시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1위는 했지만 지금은 너무 좋지만 지속되는 것도 중요하니까 그렇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열린 결말의 시즌1 엔딩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느냐가 너무 중요한 것 같다. 시즌1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더 나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시즌1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면 다음엔 당연히 무언가 다른 이야기가 나와야 하니까.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다시 또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저런 이야기도 있고. 당장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약한영웅'의 제목에 대해 "'Class 1'이라는 표현은 무언가 '시작'의 느낌을 담으려 했던 거다. 처음, 시작이라는 부제가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붙였다"라며 "다행히 지금 원작은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라고 밝혔다 .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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