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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위기의 X' 권상우 "아내 손태영 100% 칭찬 안해…많이 공감하겠다고"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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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a저씨' 역

뉴스1

사진 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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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위기의 X'를 본 아내 손태영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로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 임세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권상우는 '위기의 X'에서 주식 하락, 부동산 폭등으로 고통받는 40대 가장 'a저씨'로 분하며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미진(임세미 분)과 인상적인 부부로 호흡도 선보였다.

이날 권상우는 "저는 원래 혼자 있어도 빠릿빠릿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음식도 빨리 만들고 청소도 빨리 하는 스타일"이라며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남녀 관계 역할이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결혼하고 아이 아빠이기 때문에 '위기의 X'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던져줘도 (재밌게) 틀어버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위기의 X'를 본 실제 아내 손태영의 반응에 대해선 "제가 작품을 하면 와이프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준 적은 없다, 냉정할 정도"라며 "'위기의 X'도 와이프가 봤는데 100% 칭찬은 안 했다, '많이 공감하겠더라' 하는 게 가장 큰 칭찬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권상우는 극 중에서 가장 좋았던 대사로 '지금 이 순간 아내가 보고싶다'를 꼽았다. 권상우는 "힘들고 지칠 때 내 편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40대 가장 'a저씨'가 권고 사직 후 겪는 위기를 웃음으로 승화한 '위기의 X'는 지난 9월 OTT 웨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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