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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더존’ 조효진 PD “유재석, 항상 도전하는 사람..좋은 의미로 피곤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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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더 존: 버텨야산다’를 연출하고 있는 조효진과 김동진 PD가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춘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조효진 PD는 28일 오전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더 존 버텨야 산다’ 온라인 인터뷰에서 “유재석은 상황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4시간 동안 상황과 호흡을 조절하면서 고생과 웃음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유재석 뿐이다. 보통의 경우 코너가 있고 쉬어가는 호흡이 있다. 4시간 동안 쉬는 시간이 없이 쭉 달린다. ‘4시간 후에 봐요’라고 인사를 하고 촬영할 정도로 중간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더 존: 버텨야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 지난 8일 첫 공개 됐다.

조효진 PD는 유재석과 ‘패밀리가 떴다’부터 오랜 세월 함께 프로그램을 해왔다. 조 PD는 “유재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더 잘 살릴 수 있을지 생각한다. 전체를 꿰뚫는 통찰력과 힘들어도 상황을 향해서 부드럽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 안에 들어가서 예능적으로 상황을 다 연출을 한다. 나이가 들었지만 체력도 변함없고 통찰력과 카리스마가 범점할 수 없다. 그래서 일을 할 때 긴장하면서 일을 한다. 상황을 허술하게 만듦면 눈치가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조 PD가 지켜본 유재석은 변함없는 열정을 가진 예능인이었다. 조 PD는 “유재석과 아직 결별 할 생각은 없다. 변화는 없다. 방송 없어도 무슨일을 하나 생각이 들정도다. 굉장히 본인이 하는 방송에 대해서 진심이다. 그외 시간에도 모니터를 많이 한다. 어떤 방송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 PD라고 생각할 정도로 날카로운 면이 있다. 제작하는 PD 입장에서 신경을 많이써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있다. 좋은 의미로 피곤하다. 그래서 예능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새로운 돌파구와 도전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너랑 나랑 많은 것을 했는데 같은 것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해서 저도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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